차이나플러스원
[China+1]차이나플러스원은 생산과 공급망을 중국 한 곳에 집중하지 않고, 중국 외 다른 국가에 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위험을 분산하는 기업 전략이다.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는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과 달리, 중국 생산을 유지하면서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는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완화) 전략에 가깝다.
이 전략은 2000년대 후반부터 일본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지정학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거점을 다변화하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후 미·중 전략 경쟁과 관세 갈등,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교란을 계기로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정책과 각국의 투자 유치 정책이 맞물리며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중국 내 인건비 상승, 규제 불확실성,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대체 생산기지를 모색하게 됐다. 주요 이전 대상국으로는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 등이 꼽히며, 풍부한 노동력과 자유무역협정(FTA), 내수시장 잠재력 등이 매력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대체 생산기지에서도 전력·물류 등 인프라 부족, 숙련 인력 확보, 중국산 부품의 우회 수출에 대한 통상 규제 같은 과제가 따른다. 한국 기업에도 생산거점 다변화와 원산지 관리가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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