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

ICT 자원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빌려 쓰는 서비스다.
기본 기능을 갖춘 단말기인터넷을 통해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등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중앙 컴퓨터에 접속,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다. 2006년 9월 구글의 엔지니어인 크리스토프 비시글리아가 제안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들을 더 이상 지상(개인 PC)에서 하지 않고 구름 위(중앙 서버)로 올려보낸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
서버, 저장장치 같은 하드웨어부터 문서, 보안, 자원관리, 고객관리 등의 소프트웨어까지 서비스 대상도 다양하다.
문서를 인터넷을 통해 저장해 놓으면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 어떤 기기를 활용하든지 그 파일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며, 동시에 여러 사람이 문서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ICT 인프라 구축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공유, 개방 등으로 업무 방식을 혁신할 수 있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도입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클라우드 컴퓨팅은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었다. 사진을 클라우드 저장공간에 올리는 것부터 유튜브 영상을 온라인으로 편집하는 일, 웹브라우저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일 등이 모두 클라우드 컴퓨팅에 포함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쉽게 말해 고성능 컴퓨터가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데이터 저장·처리, 콘텐츠 사용 등을 네트워크 중앙에 있는 서버에 맡길 수 있다. 컴퓨터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아낄 수 있어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처리 등 고성능 시스템이 필요한 업무를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체하고 있다.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 MS의 애저가 대표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그러나 IoT 기기가 본격 보급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한계에 부딪혔다. IoT 기기가 제공하는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중앙 컴퓨터가 이를 모두 처리하기 버거워졌다.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문제점으로 떠오르면서 이런 한계를 분산처리 기술로 보완하는 에지 컴퓨팅이 떠오르고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VR) 등 즉시 대처가 필요한 기술이 떠오르면서 에지 컴퓨팅은 4차 산업혁명의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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