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IMO 2020

 

2020년 1월 1일 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선박연료유규제 정책.

선박용 연료유의 황산화물 함유율을 현행 ‘3.5% 미만’에서 ‘0.5% 미만’으로 낮춘 저유황유를 쓰도록 강제하는 규제다. 산성비를 유발하는 황산화물(SOx) 배출을 막기 위해서다. 황산화물은 3대 대기오염물질의 하나로 선박이 전체 배출량의 약 13%를 차지한다.

IMO는 해운 국제 기준을 수립하는 유엔 소속 기구로, 회원국은 한국을 포함해 총 174개국이다. IMO 기준을 맞추지 못한 선박은 회원국 항구에 입항할 수 없다.

선주사가 IMO 2020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연료유 교체 △배출가스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 장착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신규 도입 등이 꼽힌다. 스크러버는 즉각 대응이 가능하지만 설치비가 대당 최고 700만달러(약 8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1
황 함유량이 0.1%인 저유황유는 고유황유보다 40~50% 비싸지만 규제가 시행되면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정유사의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 정제설비 고도화율이 높은 국내 정유사가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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